수박은 껍질째 씻은 뒤 깨끗한 칼과 도마로 자르고, 남은 과육은 밀폐용기에 담아 바로 냉장합니다. 먹을 때는 필요한 양만 꺼내세요.

자르기 전에 씻어야 하는 이유
껍질을 먹지 않아도 자를 때 칼이 겉면을 지나 과육에 닿습니다. FDA의 과일·채소 세척 안내는 껍질을 벗기기 전에 흐르는 물로 씻어 칼을 통해 오염이 옮겨가지 않도록 설명합니다.
흐르는 물 아래에서 손으로 문질러 씻고, 단단한 수박 껍질은 깨끗한 채소용 솔로 닦을 수 있습니다. FDA는 과일·채소에 비누나 세척제를 쓰지 않도록 안내합니다. 씻은 뒤에는 깨끗한 천이나 종이 타월로 물기를 닦습니다.
생고기나 생선을 손질한 칼과 도마는 바로 쓰지 말고 깨끗이 세척한 뒤 사용합니다. FDA의 농산물 취급 안내처럼 가열하지 않고 먹을 과일은 날고기·생선 및 그 조리에 쓴 도구와 구분합니다.

자른 뒤 보관 방법
먹을 만큼만 꺼내고 남은 과육은 깨끗한 밀폐용기에 나누어 바로 냉장합니다. 큰 용기를 식탁에 반복해 꺼내놓기보다 먹을 분량을 따로 덜어냅니다.
한국소비자원의 2015년 수박 냉장 보관 시험에서는 랩으로 포장한 반쪽 수박보다 조각내어 밀폐용기에 담은 수박의 세균 오염도가 낮았습니다. 특정 시험 조건에서의 비교 결과이므로 모든 수박에 같은 안전 보관일수를 보장하는 기준으로 읽지는 않습니다.
꺼내 먹는 과정에서 섞이지 않게 관리하기
용기에 자른 날을 적고 먼저 잘라둔 수박부터 꺼냅니다. 덜어낼 때는 용기 안에 남은 작은 조각의 상태도 살펴보세요.
식탁에 냈던 수박은 냉장고에 있던 조각과 합치지 말고 따로 상태를 확인합니다. 보관 용기에는 먹던 포크를 넣지 않고 깨끗한 집게나 도구로 덜어냅니다.
냄새, 끈적임, 물러진 부분 등 상태가 의심되면 맛보지 말고 먹지 않습니다. 반대로 겉모습이나 냄새가 괜찮다는 이유만으로 안전하다고 판단하지는 마세요. FDA 식품 보관 안내도 상한 냄새나 외관 변화 없이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음을 설명합니다. 냉장 상태를 벗어난 시간과 보관 과정을 알 수 없다면 아래 여름 음식 보관 기준을 함께 확인합니다.